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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에 빙어축제를 처음 가봤다 하지만 티브이랑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사진들을 본적이 많아서 꽤 기대를 하고 갔었다 얼음판을 깨고 그 사이로 낚시를 하고 라면도 끓여먹고 이런저런 즐거움을 상상했었다..
빙어 입장료랑 송어 입장료부터 말하자면
빙어 입장료는 5,000원
송어 입장료는 20,000원~여성, 초등학생은 더 저렴했다
나는 처음빙어축제를 가본 거여서 아무것도 몰랐고 친구도 전에 강원도 쪽 빙어축제는 가본적 있는데 그땐 낚시를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한 거 알아서 준비해 왔다 그래서 뭐가 필요한지 잘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우린 직원분이 추천해주는 대로 빙어 2인 세트로 해서 둘이 총 32,000원이 들었고 거기에 의자 대여료가 인당 2천 원 해서 총 4천 원 + 보증금 6천 원을 냈다 보증금은 반납 시 다시 주긴 하지만 아무튼 그렇게 해서 총 36,000원이 들었다
2인 세트 구성은 견지대 2개, 뜰채 1개, 미끼로 쓸 구더기 통 하나, 집어제, 구더기를 자를 쪽가위, 잡은 빙어 담을 통 이런 구성이었다 그리고 빙어 말고 송어용 미니 릴 등 다양하게 팔고 있었다
목에 매는 입장권을 사람마다 주는데 그걸 매고있어야 화장실 가거나 식당가 거나 차에 가거나 왔다 갔다 할 때 뭐라 하지 않는다 근데 대충 눈에 익은 사람은 안 매도 뭐라 하진 않았다
가기 전날에 전화로 이것저것 물어봤었는데 얼음이 얼지않아서 꽁꽁 언 빙판에선 못하고 낚시터처럼 다리 위에서 해야 한다고 했다 보니까 여기도 그냥 일단 낚시터장이어서 더 그게 가능했던 거 같다 나는 따로 설치한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원래 사용하던 낚시터 다리를 그대로 이용한 거 같다 그래서인지 축제라 고하면 사람들이 붐비는데 여긴 사람들이 모이면 정신없을 것 같았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아침 일찍 가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12시가 넘어가니까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하면서 자리도 부족하고 이래저래.. 그리고 당연히 앞쪽보다는 뒤쪽이 더 잘 잡혔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면 형광 색옷을 입고 있는 직원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우리처럼 아무것도 몰라서 여기서 장비를 산 사람들도 많았지만 원래쓰던 낚시 장비를 가지고 와서 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그리고 여기서 4천 원에 대여하는 질 안 좋은 의자 말고 캠핑용 낚시용 의자를 들고 와서 편안히 기대서 하는 것도 너무 부러웠다ㅋㅋ 특히 발이 너무 시렸었는데 작은 히터 기도 챙겨 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있으면 좋은 물건엔 장갑이다 그냥 일반장갑말고 구더기 끼울 때에 좋은 라텍스 장갑 같은 거 말이다
작은 낚시바늘이 6개? 정도가 있어서 거기에 미끼를 끼워서 넣는 건데 바늘에 비해 구더기가 커서 반의 반으로 자르든 반으로 잘라서 써야 한다 그래서 쪽가위가 있는 건데 그때 냄새가.. 좀 많이 난다 그래서 라텍스 장갑 같은 거 있으면 좋을 거 같고 아니면 종이비누가 왜 아직도 우리 집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것도 좋을 것 같다 다 하고 손 씻을 수 있게 말이다
편의시설에 대해서 말하자면 화장실들이 좋진않다 그리고 손 씻는 곳에 비누도 엄청 작은 거 하나 있어서 거품도 잘 안 나서 손 씻을 때 불편했고 물도 잘 안 나오고 졸졸졸 나온다 그래서 그냥저냥.. 뭐 큰 기대를 한건 아니었지만 역시나였고
식당은 다 잡은 빙어를 튀겨주는데 7천원이고 송어회는 30,000원이다
그리고 컵라면이 왕뚜껑, 튀김우동, 신라면 등등 있는데 4천 원이다 그리고 김밥이 강화섬 쌀 부녀회 김밥이라고 하면서 한 줄에 4천 원이다 그런데 안에 밥만 엄청 많고 내용물도 부실하고 비싸다
그렇게 데워먹는 오뎅1개, 김밥 1줄, 컵라면 1줄, 음료수 두 개 샀는데 15,000원대가 나왔다
당연히 둘이서 먹는데 배가 찰리는 없었고 그래 놀러왔으니 즐겁게 먹자고 하고 먹었다
그리고 카드결제 되냐니까 아저씨가 갑자기 버벅거리시면서 부가세 10% 있다고 하셨다 (뭔가 갑자기 젊은 우리들을 보고 갑자기 만든 룰같은건 뭐지..? 벽에 쓰여있지도 않았었는데;;;) 어쨌든 그래서 원하시는 대로 계좌이체를 했다
아마도 이제 진짜 축제 느낌보다는 그냥 원래도 있던 신전지낚시터에서 하는 행사다 보니 규모도 작고 좀 그런 거 같다..
하다가 좀 쉴 겸 식당 가서 먹고 왔더니 우리가 하던 뒤쪽은 사람이 다 차서 앞쪽에서 했는데 확실히 입질이 덜 왔었다
그렇게 우린 15마리 정도를 잡았다 그리고 집으로 가져가서 튀겨먹었다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은 강아지에 대해서 말하자면 강아지를 강아지용 유모차에 넣고 데려온 사람들도 있었고 낚시 내내 품에 넣어놓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물어보니 오기 전에 물어봤을 때엔 강아지를 목줄 하고 동반해도 된다고 바닥에 내려놓아도 된다고 했다던데 막상 다 챙겨서 왔더니 강아지를 내려놓지 말라고 해서 내내 안고 있었고 그래서 강아지 물 먹이거나 화장실 갈 때는 차에 가셔서 해결하고 왔다 갔다를 반복했다고 하셨다 애기들이 만질 수 있고 어쩌고저쩌고 말했다는데 그럼 애초에 제대로 된 설명을 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친구도 강원도 빙어축제랑 너무 다르다고 했다 규모도 규모지만 이래저래 실망했다고 했다 다신 안갈 것 같다 대신 그냥 일반 낚시하러 이런 낚시터는 갈것같다 한적하게 멍 때리면서 낚시하기 좋을 것 같다 대신 축제라 고하기엔 규모도 행사장 인심도 너무 짜다 일반 직원들은 친절하지만 티브이에서 보던 그런 축제를 생각하고 오면 실망할 것 같다
위치는 신선저수지, 신선지낚시터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비고개로741번길 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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