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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숙소 추천 가성비 갑 시먼딩 '네이장 호텔' 후기

REVIEW

by 000399 2020. 1.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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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아고다에서 했다 여태 다양한 숙박 어플과 검색을 통해 여러 나라의 숙소를 예약했었지만 다 아고다에서 파생되는 거 같다 제일 저렴하고 메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여러 곳에서 검색하다가 아고다에서 예매했다 

 

이번 여행은 예산이 많은 듯 많지 않아서 아끼고 싶은 부분에선 아끼고 쓰고 싶은 부분에선 많이 쓰자라는 것이었는데 

아끼고 싶은 부분은 숙소였고 많은 지출을 원했던 부분은 대만의 먹거리였다 

 

그래서 며칠내내 숙소 검색만 했었다 일단 인원은 2명이었고 내가 원하는 숙소는

1. 역이랑 가까워야함

2. 근처에 시장이나 먹거리 등이 많아야 함 그래서 밤에 야식을 먹으러 돌아다닐 수 있어야 함

3. 깔끔하고 조금 넓어야 함

4. 콘센트 변환기를 안 챙겨갈 거기 때문에 충전기가 구비되어있어야 하고(아님 usb 꼽는 부분이 있어야 함) 드라이기도 구비되어 있어야 함

 

저렴한 숙소만 찾으면서 바라는 것도 엄청 많다 그래서 숙소 찾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그렇게 심사숙고해서 위에 내가 바라는 1~4에 다 맞는 게 바로 이 네이장 호텔이었다 두둥!

 

먼저, 네이장 호텔을 검색하면 건물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직접 가서 봐도 건물은 좋진 않다 그렇지만 묵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그리고 가성비 갑에 직원들도 친절하고 숙소도 깔끔하다 

 

호텔의 특징들을 적어보자면,

 

1. 벌레가 하나도 없음 (대만에 바퀴벌레가 많은데 그래서 숙소에서도 바퀴벌레 등 벌레들이 나온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 숙소는 묵는 내내 못 봤고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2. 오래된 호텔이다 보니 키가 일반 돌려서 여는 열쇠였다 그리고 외출할 때엔 키를 카운터에 반납하고 가야 한다

 

3. 체크인은 3pm부터 고 체크아웃은 12pm 까지다 하지만 미리 도착했을 경우 로비에 짐을 맡길 수 있다 안전하게 그물로 묶어 놓거나하기 때문에 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4. 내가 묵었던 방은 '스탠더드 더블베드'였고 조식 불포함이었다 이 호텔에 조식이 있나..? 없는 거 같은데 그리고 있어도 안 먹을 것이다 대만은 아침일찍부터 여는 식당이 많아서 호텔 조식보단 더 다양한 식당에서 먹을 생각이어서 나에게 조식은 중요하지 않았다 대만은 여자도 남자도 맞벌이하는 집도 많고 집에서 요리를 많이 안 하고 다듣 간단하게 사 먹는 문화가 발달되어있어서 그런 먹거리가 많이 발달되어있음! 

 

5. 드라이기가 화장실에 구비되어있는데 엄청 약하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강해서 괜찮았다 그리고 우리나라 콘센트로 이용 가능하니까 여러 명이서 빨리 말리고 싶거나 고데기 등 이용할 거면 챙겨 와도 무방하다 

 

6. 충전기가 구비되어있고 침대맡 콘센트에 USB 꼽는 부분이 있어서 그걸로 핸드폰 충전을 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콘센트도 사용 가능한 거여서 만약 챙겨 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난 이번에 변환기를 가져가기 싫어서 드라이기나 고데기 등 하나도 안 챙겼고 또 핸드폰 충전도 보조배터리를 넉넉하게 챙겨가서 그걸 충전해서 돌아다녔다 아주 유용했다 

 

7. 대만은 습기가 많다 보니 일반 집에서부터 에어컨을 하루 종일 키고 산다 호텔도 예외가 아닌데 그러다 보니 추위를 잘 타는 나에겐 너무 추웠다 요즘 지은 호텔은 각 방마다 에어컨을 켰다 끌 수 있는데 이런 호텔은 그런 시스템이 없다 그리고 마침 태풍이 와서 날씨도 쌀쌀해서 더더욱 추웠다 그래서 대만이라고 얇게 입고 가지 말고 꼭 두꺼운 카디건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암튼 그래서 에어컨을 너무나도 끄고 싶었다 그리고 잘 때는 소리가 좀 컸다 그래서 프런트에 전화해서 꺼달라고 했는데 영어를 잘 못하는 직원이 받아서 대화가 잘 안됐다 오케이라고 하길래 기다렸는데 10분이 지나도 안 끄길래 또 전화하니까 음.. 오케이 하면서 꺼줬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우리 방만 못 끄고 내가 묵고 있는 층 전체를 다 꺼야 해서 이 직원이 왜 안되는지 설명을 해야 하는데 설명이 안되니까 처음엔 오케이 이러고 고민하다 못 껐던 것 같고 또 전화로 꺼달라고 하니까 음.. 알겠어.. 하고 꺼준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가 알아낸 방법은 그냥 우리가 알아서 껐다 왜냐면 우리 층에 묶는 사람이 없기도 했었고 일단 너무 추웠기 때문이다ㅠ 

 

끄는 방법은.. 전화로 직원에게 꺼달라고 하던가 그래도 안 꺼준다면 그리고 전화하는 게 불편하다면 각 층마다 엘리베이터 옆에 장롱 같은 문이 있는데 거길 열면 에어컨 컨트롤하는 게 나온다 그걸 끄면 된다 그리고 직원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ㅋㅋㅋ 일어나자마자 켰다 그렇게 이틀을 보냈다 한 층에 방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내 생각엔 내가 갔을 땐 여름이 아니어서 다른 손님이 있었어도 다들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더웠거나 뭐 에어컨을 틀어주길 원했으면 프런트에 전화했겠지.. 그리고 각 방마다 큰 창문도 있어서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 중에 하나였다

 

총평은 깔끔하고 저렴하고 위치도 좋고 가성비 굿굿 직원들도 친절하고 한국말 굉장히 잘하시는 여자 직원분이 계시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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