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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뤄진 독학사 1단계 시험후기

일상

by 000399 2020. 6. 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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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쯤인가 치러질 예정이었던 독학사 1단계가 미루고 미뤄져 드디어 6월 14일 일요일 치러졌다 

시험 치는 사람들이 정말 적게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한 반에 16명 정도밖에 배치되지 않았는데 보통 한 반에 3~5명 밖에 오지 않았다;; 역시 올 사람들은 오고 안 올 사람들은 안 올 거였다 이럴 거면 그냥 2월에 하지; 하루 전날에 미뤄져서 정말 너무 짜증이 났었다 이래저래 일정이 다 미뤄졌기 때문이다 이건 뭐 나뿐만 아니지만..; 

 

암튼 내가 시험 칠 반도 4명밖에 안왔었다 하하.. 시험은 시작하고 나서 30분이 지나면 다 풀고 나가도 된다 대신 교실 밖으로 나가서 기다려야 하는데 마땅히 기다릴 공간이 없어서 매우 불편했다 그리고 나가면 다시 줄을 서서 체온을 재고 들어가야만 했다 철저해서 좋긴 했지만 그렇다고 따로 몇몇 교실을 비어줘서 거기서 기다리게 할 수 있게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다들 학교 벤치에 앉아서 다음 시험을 준비하곤 했는데 너무 더웠고 벤치고 등받이가 없다 보니 불편했다 그리고 다들 한 벤치에 여러 명이서 앉는 걸 꺼려해서 한 명이 다 차지하거나 아는 사람들끼리 앉아있거나 그랬다 

차를 가져온 사람들은 그 안에서 쉬던데 너무 부러웠다  시험치는 시간이 제일 시원하고 편한 시간이었다 

 

나는 총 5과목을 봤다 그 중 국어랑 국사는 조금 어려웠다 일단 국어는 내가 처음 보는 지문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건 내가 공부했던 교재에서도 안 다뤘던 거라서 너무 생소했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 많이 틀렸을 것 같다 

특히 독학사 국어는 유투브등 정보가 제일 부족했는데 안 그래도 교재 빼곤 공부하기가 쉽지 않은데 교재에서도 안 나왔던 지문들이 나와버리니 멘붕이었다 

 

국사는 음 국사도 쉬운문제는 쉽게 나왔고 어려운 문제라 하면 이것 또한 교재에서 한 번도 보지도 읽지도 못한 내용들이 있었다 국사는 나름 집에 있는 한국사 검정시험교 재부 터해서 유튜브로 이것저것 영상들을 보긴 했는데 좀 어렵긴 했다 내가 그만큼 공부를 안 했단 거겠지 뭐 어떤 사람은 2월에 이미 문제 등 다 나왔는데 6월로 미뤄져서 그만큼 공부할 시간이 더 생겼으니 어렵게 내야 지하고 어렵게 낸 것 같다고 했다 근데 나도 조금 동의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아 이 정도 난이 도겠구나 했었는데 그렇지 않은 문제들도 꽤 있었다 어차피 교재에 실려있는 기출문제들도 애초에 독학사에서 문제들이 기출 되지 않아서 다 맞진 않다고 했다 

 

영어는 진짜 이렇게 쉬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쉬웠다.. 기출문제를 풀었을땐 영단어를 많이 외우라는 말이 많았다 그리고 문법 등등 꼭 나온다는 문법들도 있었고.. 근데 그런 거 하나도 안 나왔고 무조건 외우라던 영단어들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냥 기본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문제를 유출하면 안 되니 정확한 예는 못 들겠지만 엥? 이게 지금 문제라고?라고 생각이 들만큼 초등학생 문제인가 싶은 내용도 있었다 

 

왜 이렇게 난이도가 뒤죽박죽인 건지 뭐 그래도 뭐라도 쉬워서 다행이긴 했지만.. 아무튼 플래너들은 독학사 쉽다고 우습게 봐도 되는 것처럼 말하는데 진짜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플래너들 말 다 듣지 말고 미리미리 알아서 공부하는 게 맞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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